<영적체험>

<영적체험>

(고린도후서 12:8)

“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두노라. ”

 

(고인도후서 11:14-15)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좀 우려스러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늘 망설여지는 이야기지만 오늘 성경통독중에 읽은 성경말씀이 그런 것과 관련된 내용이라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저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으시더라도 양해하고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의 신앙체험 속에는 수 많은 영적체험들이 발생합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회심하여 참 신앙 가운데 들어가는 것도 큰 영적 체험입니다.

그리고 사복음서에 나타난 여러가지 성령의 역사가 오늘 날에도 일어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특히 선교가 활발한 중남미, 아프리카 선교사역지에서는 이러한 사복음서의 성령의 역사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저의 동생도 인도네시아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는데, 같이 사역하는 현지 목사님이 이슬람 강성 마을에 전도하려다가 그들이 주는 독음료를 먹고도 살해당할뻔 했으나 아무 증상도 일어나지 않자 오히려 마을 사람들이 그 전도를 허락했다는 이야기도 직접들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저희 가족들의 영적체험과 외가 집안에서 일어났던 영적전쟁의 경험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영적현상은 모든 종교에서 일어나고 있음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기도한 후 갑자기 암 종량이 사라졌다는 간증을 우리는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간증을 불교신자에게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환상을 보았다는 영척체험 이야기를 또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체험은 타 종교에서도 일어나며 수 많은 무당들에게도 일어납니다.

하다못해 아이들이 장난으로 행하는 분신사바 장난을 통해서도 일어납니다.

이러한 영적현상 뒤에 무엇이 있는지 우리는 분별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역사는 오늘 날에도 성령께서 일하시는 한, 일어나지 않는다고 함부로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계시지만 사탄과 악령들 또한 존재합니다.

오늘 날에도 귀신들린(악령들린) 사람들이 끝없이 나타나는 것은 악령들이 여전히 삼킬 자를 찾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악령 역시 마치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것 처럼 흉내내어 영적현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베드로전서 5:8절)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우리가 틈을 보일 때 악령들은 우리를 공격할 공산이 큽니다.

우리가 말씀을 소홀히 하고 기도를 소홀히 할 때 삼킬자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오늘 날에도 여전히 발생한다고 보여지므로 우리는 매우 경계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물론 함부로 이런 것을 성령의 역사다, 악령의 역사가 판단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성령의 역사인데 악령의 역사로 몰아세우면 용서받지 못할 유일한 죄인 ‘성령 모독’의 죄를 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신비한 사역을 보고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하는 것이라고 몰아세우는데, 예수님은 섬뜩한 말씀을 하십니다.

그것은 성령모독을 범하는 것이고 이 세상에서나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경고하십니다.

 

(마태복음 12:24)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마태복음 12:31-32)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그래서 분별력이 없다면 이러한 현상을 목격하거나 체험하더라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 없으면 그냥 입다물고 있는 것이 낫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영적현상에는 분별이 매우 중요합니다.

분별력이 없다면 이런 현상을 목격한 사람들은 큰 충격과 함께 그만 그 종교의 실체를 알지도 못한채 빠져들기 쉽습니다.

몇몇 이단들이 이런 것을 가지고 사람들을 많이 현혹합니다.

 

분별력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2000년 동안 치열한 사유로 정립되어온 기독교 신학이 무엇인지, 기독교 교리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아야만 얻어지는 것이 분별력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영적체험을 무시할 수 없지만 우리의 시선은 그것보다 성경말씀으로 향하여야 합니다.

고린도후서에서 바울은 누구보다 영적체험이 많은 사람이며, 심지어 낙원까지 갔다 온 것을 말하지만  고린도후서 12:8절에서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두노라”하며 이러한 것에 너무 관심을 갖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즉 분별력 없이 이러한 영적체험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고 빠져드는 것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1: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베드로도 변화산에서 예수님이 변화되고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하는 것을 목격하는 엄청난 영적경험을 했지만 그것을 자랑하거나 떠벌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런 체험보다 더 확실한 것이 성경말씀이고 샛별이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말씀을 통한 깨달음을 얻도록 말씀에 집중하라고 권면합니다.

 

성경을 읽지 않고 기독교의 교리가 뭔지도 모르면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담없는 옥상 위에서 어린아이들이 뛰어노는 것 처럼 위태스러운 입니다.

 

기쁜소래교회 교우 여러분 모두, 성경통독과 토요성경공부, 금요기초교리반에 적극 참여하시기를 권면합니다.

분별력은 이러한 공부를 통해서만이 얻어지는 것이고 사탄으로 부터 안전하게 되는 길이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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