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 맞은 144,000명>
(요한계시록 7: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요한계시록 14: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요한계시록 14: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오늘 날 많은 이단들이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십사만 사천명의 정체를 자기들의 이단에 속한 사람들에 한정되는 사람들로 가르치고 있으며, 그들만이 구원을 받는 다는 가르침으로 많은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박태선의 신앙촌, 여호와의 증인, 신천지 등 이단들이 이 십사만 사천명의 교리를 자기들 마음대로 해석하여 가르치는 대표적인 이단들입니다.
요한계시록의 해석이 워낙 어려워, 요한계시록에 대한 공부를 정통 교단의 신자들 조차 깊이 할 기회가 거의 없는것이 사실입니다.
신학적으로도 종말의 해석이 전천년설, 후천년설, 무천년설 등으로 나뉘어, 아직 복음주의 교단에서도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대개 요한계시록의 전반부에 나오는 일곱 교회에 대한 이야기만 거의 하고 있는 실정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다 보니 이단들이 특히 이 계시록의 후반부에 대한 해석을 깊이 있는 신학적 전통을 무시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해석하여, 시한부종말론이라든지, 십사만사천명의 제한적 구원을 주장함으로 인해 교회에 많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요한계시록 강의 거의 대부분이 이런 이단으로 부터 올라 온 것들이므로 우리 일반신자들은 대단히 조심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십사만 사천명에 대한 기록을 대개는 두 가지로 구분하여 해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상징 수’로 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실제 수’로 보는 것입니다.
원래 요한계시록이 묵시문학에 속하는 글이라, 상징과 비유가 매우 많이 나타나는지라, 이 십사만 사천명도 실제적인 수가 아니고 상징적인 수로 해석하는 해석이 하나의 중요한 해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알 고 있습니다.
이 숫자를 상징적인 수로 보는 해석에도 여러가지 서로 다른 해석들이 있어서 그것을 이해하는 것도 만만한 일이 아닌듯 합니다.
그런데 상징적인 수로 이 십사만 사천을 해석하는 내용에도 조심해야할 해석들이 있다고 셍각합니다.
특힌 소위 ‘완전수’ 풀이를 하는 해석들은 너무 주관적 해석이라고 보여서 그러한 해석들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144,000 이라는 숫자를 12x12x1000 으로 나누고, 소위 12가 완전수이고 1000은 또 다른 완전수 10의 10배의 10배라서 더욱 완전한 수라서 144,000이 되었다는 식의 해석입니다.
또 앞의 12는 12지파이고, 뒤의 12는 열두 사도를 의미하여 완전한 주의 백성들을 가리킨다는식의 해석입니다.
사실 완전수라고 부르는 수는 그것 뿐만 아닙니다.
삼위일체의 3도 완전수라고 하고,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7일의 7도 완전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숫자들을 무조건 이런 완전수에 대입하여 해석하려는 시도가 교회안에 아직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신학자들이 이러한 풀이를 맥락도 없는 숫자놀음에 불과하다고 피할 것을 권장합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 해석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성경에 나오는 모든 수가 의미없는 수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신학적 통일결론이 아닌 저 마다의 해석을 너무 쉽게 말하는 것은 성경을 신중하게 대하는 태도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또 하나의 십사만 사천에 대한 해석은 그 수를 실제 수로 보는 해석입니다.
거의 대부분 이단들은 이 수를 실제 수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숫자의 정체를 아주 구체화시킵니다.
즉 자기 교단의 사람들만 해당한다는 것으로 구체화 시킵니다.
그러나 이 숫자를 상징이 아닌 실제 수로 해석한다고 해도 그들의 주장은 너무나 많은 문제점과 오류를 보입니다.
이 숫자를 실제적인 수로 보고 성경을 읽을 때, 이단들의 가름침이 얼마나 어이 없는 것인지가 금방 드러납니다.
요한계시록 7:4-8절에 십사만 사천명의 정체가 분명하게 나옵니다.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5) 유다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6)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7)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8)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즉 이 십사만 사천명은 분명히 이스라엘 자손들입니다.
그리고 이 십사만 사천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가 각 지파별 이름을 부르면서 명확하게 나옵니다.
이 사람들은 타 민족 사람들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임을 성경은 아주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성경구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것을 한국에 사는 신천지 자기들에게만 해당한다고 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것은 신천지의 지도자급의 사람들도 성경과 신학을 잘모르는 것이라는 것을 아주 분명히 보여주며, 그들 자신도 애초부터 가스라이팅 당해서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 것이라고보여집니다.
신천지는 헬라어 원문이나, 히브리어 원문 성경을 보지 않습니다.
오직 이만희가 풀이해 놓은 한글성경만 고집하고 읽습니다.
그러니 그 해석이 얼마나 잘 못된 해석이 나올지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한글 번역성경에 여전히 문제점이 발견되어, 끊임없이 개정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헬라어와 히브리어 원문도 무시하고 해석하는 자기들의 해석이 옳다고 고집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짓인지 알 수 있습니다.
실례로 그들은 성경에 나오는 천사를 ‘그룹’으로 표현한 것을 영어의 GROUP으로 해석합니다.
그래서 천사들이 네 그룹으로 나뉜다고 에스겔서 1장과 28장에 나온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글번역 성경에 난데없이 영어단어가 사용되었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지만 그들의 성경해석 능력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성경에 ‘그룹’으로 표현된 것은 원래 히브리어의 ‘케루빔’으로 천사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이만희가 헬라어와 히브리어 원문을 모르니 이런 코메디 같은 해석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 건으로 한참 신천지가 망신을 당했는데, 아직도 그러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십사만 사천명이 신천지 교인들만 해당된다고 주장하는 그들의 주장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전 세계인구가 약80억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수많은 인구중에 오직 십사만 사천명만 구원을 받는다는 것도 납득이 안되지만, 전 세계의 크리스챤들은 다 무시하고, 오직 한국인들만, 그것도 신천지 교인들만 해당한다고 하는 주장이 얼마나 허망한 주장인지 바보가 아닌 이상에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천지는 멀쩡한 사람들을 이런 바보로 만들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사람들이 학력에관계없이 얼마나 쉽게 바보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주님 승천 후, 2000년 동안 지구 상에서 예수님을 믿어 온 그 수많은 크리스챤들은 다 지옥에 갔다는 소립니다.
그동안 신천지는 교세가 확대되어 그만 십사만 사천명이 넘어버렸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궁여지책으로 ‘인맞음 시험’이라는 시험제도를 도입하고 90점 이상 맞아야 인을 맞는다고 주장하며 시험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십사만 사천명 이내로 구원 받을 사람들의 수를 인위적으로 조정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자 이 시험을 치는 날은 사람들이 거의 초긴장 상태에 들어가게 되고, 이 시험에 떨어지는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인을 맞지 못했다고 기절하는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황망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이 십사만 사천명은 이스라엘 사람들이지 우리가 아닌데도 말입니다.
오늘 날 우리에 해당하는 말씀을 바로 이어서 7:9절에 나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바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흰 옷을 입은 큰 무리”가 바로 우리를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분명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을 말하는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 외의 온 세상의 백성임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즉 셀 수 없이 많은 전 세계의 크리스챤들, 그리고 지난 2천년 동안 역사 속에 존재했던 크리스챤들이 이 무리에 해당된다는 것은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왜 이단들은 이 9절을 무시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열심히 한다는 성경공부도 사실 논리적인 성경공부가 아니라 김일성 사상을 주입하듯 하는 가스라이팅에 불과합니다.
이 십사만 사천명이 이스라엘인들 이라는 것은 성경이 분명하게 밝히고 있지만, 그들의 정체는 사실 분명하지 않습니다.
14:3절에 보면 이 십사만 사천명은 ‘새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계시록 15:2-3절에 보면 우리는 ‘모세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아마도 이 십사만 사천명은 우리 기쁜성가대 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는 임무를 가진 하늘나라의 성가대가 아닐까 상상해 봅니다.
사실 이 내용과 관련하여 더 깊이 들어갈수록 들여다볼 것들이 많지만 이 숫자를 실 숫자로 본다고 해도 신천지같은 이단들이 주장하는 그런 십사만 사천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알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이단들이 하는 허황된 십사만 사천에 대한 주장으로 혼란스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합니다.
※ 혹시 목사님과 전도사님께서 이 내용과 관련되어 조언하실 것이 있으시면, 말씀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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