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요한계시록 3: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주님은 빌라델피아 교회를 향하여 위의 말씀을 하시면서 아주 감동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행위를 모두 아시는데, 우리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주님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다고 칭찬하십니다.

저는 이 “작은 능력”을 칭찬하시는 것에 대해 너무나 마음이 좋습니다.

 

저는 가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면서도 그 능력이 무슨 능력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기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네가 주제에 넘는 능력을 요구하지 말고, 네가 가지고 있는 그 조그만 것이라도 그것으로 나의 말을 지키고 나를 배반하지 말려무나” 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섬기고 동행하는데 무슨 큰 능력을 받아야만 할 것 같은데 이 말씀을 읽으니,그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 조그만 믿음이라도 그것으로 나를 믿고 내말을 지키고 배반하지 않도록 애를 쓰라는 말씀으로 저는 들립니다.

10달란트든, 5달란트든, 1달라트든 상관없이, 네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너의 진심을 보여달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두 렙돈을 헌금한 과부의 진심을 기뻐하셨던 것 처럼, 제가 가진 그 조그만 것으로 너의 진심을 보여달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1달란트를 땅에 묻어 둔 게으른 종처럼 진심없이 살지말라는 말씀 같이 들립니다.

 

이제는 능력을 달라는 기도보다, 작은 능력으로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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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작고 작은 능력으로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고, 아버지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는 자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늘 저의 진심이 아버지께 올려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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