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구원을 향하여 가는 각각의 다른 길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산 정상을 오르는 여러가지 등산로가 있듯이 각각의 종교는 모두 구원이라는 정상을 향하는 서로 다른 등산로라는 것입니다.
대단히 객관적이고 서로를 용인하는 매우 관용적인 말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종교다원주의의 주장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터무니 없는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첫 째, 아무도 종교다원주의의 산 정상에 올라가서 여러가지의 종교가 모두 구원의 산 정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종교다원주의는 전혀 확인된 바 없는 그저 상상의 산물입니다.
듣기는 좋아도 전혀 논리적이지도 못하고 합리적이지도 않습니다.
그저 그랬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상상을 주장으로 전환시킨 것에 불과합니다.
둘 째, 종교란 그림을 감상하듯이 여러사람의 느낌을 모두 존중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종교는 수학과 같습니다.
1+1=2 라는 것 외에 다른 정답은 없듯이 종교는 정답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종교의 교리는 다릅니다.
한 번 죽으면 천국이나 지옥의 길로 접어들 수 밖에 없다는 기독교의 교리와, 죽으면 다시 동물이나 인간으로 환생한다는 불교나 힌두교의 교리는 전혀 다릅니다.
전혀 다른 길을 제시하는데 같은 정상에 오르게 된다는 종교다원주의 주장은 조금만 종교교리 비교를 해보아도 틀렸다는 것이 금방 드러납니다.
논리적으로 모든 세상의 종교가 틀렸거나 단 하나만이 진리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의 창조주가 있다면 인간에게 자신에게 올 수 있는 정답의 길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분명 그 길을 제시했을 겁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이 이렇듯 헷갈리고 정신없는 제 각각의 길을 제시했을리 없습니다. 분명 단 하나의 명확한 길을 제시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입니다.
그래서 종교는 성격상 배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진리의 배타성’이라고 합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진리라는 기독교의 배타성은 그래서 정당한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중에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심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본성을 가장 잘 드러내며, 그 본성과 가장 부합한 종교는 오직 기독교 밖에 없습니다.
신이 사람으로 내려와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인간을 구원하는 지극한 사랑을 보여주는 종교는 오직 기독교 단 하나 뿐입니다.
창조주는 본질상 이와 같은 사랑의 본성을 지닌 존재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통하여 오늘 날까지 그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어오고 계시는 그 역동성이 오직 기독교만이 진리라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만큼 역사, 철학, 논리, 과학 등, 수많은 도전을 받아 온 종교는 없습니다.
아마도 동일한 도전을 다른 종교들이 받았다면 견디기 어려웠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튼튼한 진리로 우뚝 서있는 기독교는 그 참진리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에 의해 일어나는 회심의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과 직접적인 만남을 경험한 우리들이 바로 기독교가 진리라는 증거입니다.
예수님 외에는 다른 구원의 길은 없습니다.
(박광신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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