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2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에덴동산에는 두 가지의 대조적인 나무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선악과 나무이고 다른 하나는 생명나무입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생명나무는 에덴동산 중앙에 심어진 특별한 나무로, 그 열매를 먹으면 영생을 누릴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생명나무는 선악과 나무와는 달리, 먹으면 영원히 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무로 묘사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후, 하나님은 그들이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영원히 사는 것을 막기 위해 에덴동산에서 그들을 추방하고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화염검과 그룹 천사들로 지키게 하셨습니다.
선악과 나무는 창세기에 나오는 나무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고도 불립니다.
인간의 원죄는 에덴 동산에 있는 선악과를 따먹은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인간은 죄악의 굴레를 뒤집어쓰고 죽음을 면치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악과 나무는 사실 ‘사망나무’입니다.
에덴동산에 선악과 나무, 즉 ‘사망나무’와 ‘생명나무’가 같이 존재한 것은 인간을 만드시고 에덴동산을 조성하신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인간에게 자유의지로 선택할 조건을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생명을 선택할 것인가 사망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나무의 열매를 따먹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사망나무인 선악과를 따먹기 이전에 아담과 하와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마음껏 따먹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망나무의 열매를 따먹는 순간 아담과 하와는 생명나무 열매를 더 이상 먹지 못하게되었고 결국 그들의 영생은 취소가 되고 사망의 구덩이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인간과 최고의 사랑의 관계를 맺기 원하셨던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자유의지가 없는 로봇과 같은 존재와는 사랑이 성립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자유의지는 하나님과의 사랑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을 때에만 존재합니다.
즉 인간의 자유의지가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에만 성립됩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여전히 생명나무와 사망나무가 존재합니다.
생명나무는 예수님이고 성령의 의한 거듭남이며, 생명을 계속 공급해주는 성경말씀이고 기도이며 예배입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계속되게 하는 사랑의 나무입니다.
사망나무는 그 반대편에 심기어져 있습니다.
세상을 사랑함, 육체를 사랑함 그리고 성경을, 기도를, 예배를 등한시 함이 사망나무입니다.
매일 매일 눈을 뜨면서 우리는 두 나무를 봅니다.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것인가 사망나무의 열매를 먹을 것인가는 오늘도 우리의 자유의지에 달려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살 것인가 세상 밖으로 쫓겨날 것인가가 우리가 선택하는 나무에 달려있습니다.
오늘도 저는 생명나무 되신 예수님 안에서 생명나무의 열매인 말씀을 먹으며 하나님과의 사랑을 완성해가는 하루를 살기를 기도합니다.
이 기도의 응답이 교우님들과 함께 이루어지면 참 좋겠습니다.
(박광신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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