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학교수가 예수님을 믿은 후 춘향전 연극을 보고 은혜가 되었다고 간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권력을 가진 변사또가 춘향에게 수청들 것을 요구하면서 춘향을 괴롭히고 급기야 죽이려고 까지 하는 모습이 이 세상이 크리스챤을 대하는 모습과 같더라는 겁니다.
정절을 지키려고 갖은 수모와 고통을 당하면서도 다시 오실 이몽룡을 그리워하는 춘향은, 우리가 세상의 조롱을 받으면서, 때로는 핍박을 받으면서도 신앙을 지키며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과 같더라는 겁니다.
춘향전의 클라이막스는 역시 어사또가 된 이몽룡이 변사또의 생일잔치에서 춘향이를 죽이려는 장면에서 “암행어사 출두요 !”를 외치며 어사군들이 들이닥쳐 뒤집어 엎는 장면일것입니다.
예수님도 이처럼 예기치 못할 때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베드로후서에 묘사된 예수님 재림의 순간은 마치 어사또 출두장면과 유사합니다.
(베드로후서 3장 10절)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춘향전에서 끝끝내 이몽룡이 어사또가 되어 나타나고 춘향은 그 동안 받은 모든 고통과 핍박이 한 순간에 보상을 받은 것 처럼, 예수님도 끝끝내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이며, 모든 크리스챤이 예수님 재림의 날 모든 고난에 대한 보상을 받고 영원한 행복으로 들어가게 될 것을 믿습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오시옵소서”
뜬금없이 춘향전 공연에서 은혜받은 한 교수님의 이야기였습니다.
(박광신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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