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리지 않던 의문 >

- 고려대 석좌교수 김상대 -

사찰의 고승들의 수명을 조사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한국 불교의 큰스님이신
효봉 스님은 79세,
이청담 스님은 70세,
성철 스님은 82세,
법정 스님은 79세에 돌아가셨다.

이분들은 불교계의 고승들로 다 훌륭하신 분들이다.
그런데 90세를 넘기신 분이 없었다.

그러나 훌륭하셨던 개신교 목사님들 중에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님 99세, 영등포교회 방지일 목사님 104세, 충현교회 김창인 목사님 96세, 경동교회 강원용 목사님 90세에 돌아가셨다.
모두 90세를 넘기셨다.

고승들의 평균 수명은 77.5세이고, 훌륭하셨든 목사님들의 평균수명은 97세다.
목사님들과 고승들과의 평균수명이 자그마치 20년이나 차이가 난다. 원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사람이 건강해지려면 가장 많이 먹는 것을 가장 좋은 것으로 먹어야 한다.
그렇다면 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것은 무엇일까?
공기다.
공기는 잠잘 때도 먹어야 한다.

두 번째로 많이 먹는 것은 물이다.
그래서 좋은 공기와 좋은 물을 먹으면 세포가 건강해진다.

그런데 스님들은 깊은 산속에서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을 마실 뿐만 아니라 오염되지 않은 온갖 채소와 산나물과 약초를 먹으며 산다. 더군다나 108번뇌에서 벗어나기 위해 참선을 하며 무념을 유지한다.
곧 고요한 평안을 유지하며 108번뇌에서 벗어나 해탈한다.

그러나 목사님들은 공기도 좋지 않은 도시에 살면서 매일 새벽 설교와 주일설교와 수요설교를 준비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며 또 교인들로부터는 온갖 근심거리를 들으며 산다.

그런데도 목사님들의 평균수명은 고승들보다 20년이나 더 길었다.
몇 년도 아니고 20년이면 엄청난 차이다.
이는 내가 풀 수 없는 의문 중의 의문이었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1993년 성철 스님이 내놓으셨다.
스님은 이런 유언을 남기고 떠나셨다. (1993년 11월 9일 조선, 동아, 중앙, 일간신문들)

“내 인생을 잘못 선택했다. 나는 지옥에 간다. 내 죄는 산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데 내 어찌 감당하랴. 내가 80년 동안 포교한 것이 헛것이로다. 우리는 구원이 없다. 죗값을 해결할 자가 없기 때문이다.”

성철 스님이 “죄의 값”에 대해 이렇게 언급하셨다.
내가 금강경을 십여 차례 읽으면서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그것은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 예수님의 가르침과 똑같은 말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강경에 없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내 죄는 산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데 내 어찌 감당하랴.
우리는 구원이 없다.
죗값을 해결할 자가 없기 때문이다.”

성철 스님께서 죄의 문제를 정확히 짚은 것이다.
자신이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을까?
핵폭탄을 맞는 충격을 받지 않았을까?

지은 죄를 잊어버린다고 잊힐 수 있을까?
죄를 짓고도 “내가 지은 죄는 기억나지 않아.” 이러면 자신이 “위선자”가 된다는 사실에 더욱 갈등하게 된다.
이런 갈등이 고승들의 수명을 단축시켰으리라 생각해 본다.

그러나 목사님들은 늘 회개하며 죄를 씻고 산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이것이 고승들과 다른 점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믿고 날마다 지은 죄를 회개하며 살면 정신만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온몸의 세포까지 건강해진다고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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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쁜소래교회 가족 모두가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를 생각하며, 날마다 회개하면서, 천국에 이르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박광신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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