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해야 할 두 가지>

토마스 아퀴나스는 성도가 인식하고 살아야 할 두가지를 말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이고 다른 하나는 ‘음부의 벌’이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끌리고, ‘음부의 벌’을 통해 두려움을 느낀다"고 그는 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서 세상을 극복하고 ‘음부의 벌’을 보면서 스스로를 조심하고 죄로 부터 물러서게 된다고 가르칩니다.

그런데 땅에 속한 사람은 이것이 너무도 어렵다고 그는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이 속한 땅의 것들에게만 관심이 집중되어 ‘하나님의 영광’이나 ‘음부의 벌’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3:31의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라는 말씀이 이것을 알려줍니다.

반면 영적인 사람은 이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성령의 도우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토마스 아퀴나스가 말하는 것은 성도가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영적인 상태에 문제가 생겼음을 인지해야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의 영광’을 향하지 않고 땅을 향하고 있다는 뜻이며 ‘음부의 벌을 망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매일 매일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서, ‘음부의 벌’을 잊지 않으면서 사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것을 알면서도 때때로 잘 안됩니다.
그것은 저의 영적상태가 다운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그러한 영적저하는, 저의 시선이 자꾸 ‘하나님의 영광’과 ‘음부의 벌’이 아니라 그것을 망각하게 하는 땅으로 향한다는데 원인이 있을것입니다. 자꾸 땅에 속하려는 저의 죄된 본성이 끊임없이 저를 엄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 상태의 저하를 막는 노력을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성령을 구하는 것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가복음 11장에서 에수님은 성령을 구하라고 우리에게 명령합니다.

(누가복음 11:9-13)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아비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우리가 성령을 찾고, 구하고, 두드리는 방법은 다 아시다시피 성경말씀을 열심히 읽고 공부하며, 기도와 복음에 대한 묵상을 그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기쁜소래교회 교우들이 목사님 지도하에 서로를 격려하며 밀어주고 이끌어주며 믿음의 길을 동행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자료에서 크리스챤이 죄를 멀리할 수 있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한 것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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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이 죄를 멀리할 수 있는 이유는?

 

크리스천이 죄를 멀리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믿음과 신앙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가 포함됩니다:

하나님의 은혜: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은혜가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타납니다.

성령의 인도: 크리스천은 성령이 그들의 삶을 인도하고 죄를 이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믿습니다. 성령은 그들의 양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며, 죄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성경 말씀: 성경은 크리스천에게 올바른 삶의 지침을 제공합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죄와 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기도와 묵상: 기도와 묵상을 통해 크리스천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공동체의 지원: 교회와 같은 크리스천 공동체는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며, 함께 성장하고 죄에서 멀어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크리스천이 죄를 멀리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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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이끌리며, ‘음부의 벌’을 기억하면서, 성령을 구하며 성령의 도움 가운데 죄를 이기는 우리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광신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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