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세습의 표본 안나스>
(요한복음 18:12-15)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 맨 처름 끌고간 곳은 대제사장 안나스의 집이었습니다.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었으며 유대종교 권력을 실질적으로 움켜준 종교권력가 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죽여야 한다는 정당성을 주장한 대제사장이기도 합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종교권력을 아들들과 사위에게 대대로 세습한 교회 세습자이기도 했습니다.
그 세습을 통하여 종교권력을 이어나가면서 종교를 통한 자신들의 이익을 끊임없이 유지해 나가던 회칠한 무덤같은 자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예루살렘 성전안으로 장사치들을 끌어드린 것도 안나스가 대제사장으로 있던 기간이었습니다.
(시편 17:14)
“여호와여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의 분깃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주의 손으로 나를 구하소서 그들은 주의 재물로 배를 채우고 자녀로 만족하고 그들의 남은 산업을 그들의 어린 아이들에게 물려 주는 자니이다”
오늘 날 대형교회를 자식에게 세습하는 목사들도 안나스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교회를 자신의 비지니스 장소로 만들는 목사들이 교회세습을 합니다.
그들은 교회를 교회되게 하지 않고 자신의 사기업으로 만드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회사를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 처럼 자식에게 교회를 세습합니다.
그들에게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 아니라 자신들입니다.
그들의 ‘주의 재믈로 자신의 배를 채우고 그들의 어린아이들에게 물려주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은퇴 후에도 끊임없이 교회에 간섭합니다.
교회를 물려주었어도 소유권은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주님대신 교회를 차지한 것입니다.
얼마나 안나스와 같은 모습인지 모릅니다.
주님의 자리에 올라가 앉은 죄.
그들은 심판을 면치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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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저, [구속사 시리즈] 6권, 「맹세 언약의 영원한 대제사장」중 안나스편.
안나스는 ‘셋의 아들’로, 주후 6년 수리아의 총독 구레뇨에 의해 임명되었는데(Ant. 18.26, 참고-눅 3:2, 요 18:13-24, 행 4:6) 수리아의 총독이 임명한 첫 대제사장이며, 신약성경과 랍비 문서에도 여러 차례 언급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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