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마가복음 10:17-18)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이 말씀의 내용은 다 아시는 것 처럼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나아와 영생의 방법을 묻는 장면의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이 청년이 예수님을 부르면서 “선한 선생님이여”하고 부를 때, 예수님은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라고 말씀 하십니다.
이 말씀은 마치 예수님도 인간이므로 “나도 선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예수님이 죄가 없으신 유일한 인간이자 신성을 지닌 삼위일체의 한 분이신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스스로의 인성을 인정하시고 자신 스스로도 죄인이라는 개념으로 말씀하신 것일까요?
여기에 대한 좋은 답이 있으시면 어느 분이라도 답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말씀을 다른 차원으로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말씀이 청년에게 일종의 꾸중이자 가르침의 말씀이 아니었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청년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음직하다 라고 생각한 것은 이렇습니다.
“네가 나를 선하다고 말하는 것은 나를 그냥 인간의 하나로 보고 하는 소리 아니냐?
내가 그냥 인간이라면 나를 선하다고 할 수 없다.
선한 인간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선한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이다.
그러므로 나를 그저 인간으로 본다면 ‘선하다’라는 소리를 하지 말아라.
네가 나를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 삼위일체의 하나님으로 본다면 비로서 ‘내가 선하다’는 너의 말이 옳은 말이 될 것이다.
네가 나를 진정으로 믿기 전에는 나를 선하다고 할 수 없다.
네가 진정 나를 믿는다면 그 때 네가 나를 선하다고 부르는 것을 허락할 것이다.”
Add comm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