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3장 8절 “회개의 합당한 열매”에 대한 묵상]
(마태복음 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마태복음 3장 8절과 똑같은 장과 절인 누가복음 3장8절에 우연하게도 똑같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누가복음 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 구절들은 우리로 하여금 “회개에 합당한 열매”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문은성목사님의 2022년 3월20일 <열매가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주일설교 말씀에서 우리가신앙의 본질을 잊지 않을 때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신앙의 본질’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고 신앙의 본질을 잊지 않는 것은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이며 주님 안에 거할 때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누가복음 13장에 나오는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야기와 멸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 이야기를 하시면서, 열매를 맺으려면 필수적으로 ‘회개’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 모든 말씀이, “회개의 합당한 열매란 바로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이며 신앙의 본질이신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크리스챤의 모습을 유지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약간 막연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대략 느낌적으로는 무엇인지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표현하라면 잘 못하겠는게 이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개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제 2023년 송구영신 예배 설교시 목사님이 이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주셔서 흐릿하던 안개가 걷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 즉 예수 안에서 행한다는 것은,
(1) 예수님께 받은 바 은혜를 감사하고 그 은혜를 갚아나가는 삶
(2) 예수님의 심정(마음)으로 행하는 삶 –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것(그리스도를 본받아)
(3)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
즉, 제가 생각한 결론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는 것이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 삶”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깨달음의 정리 였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목적은 열매에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먼저 예수님 안에 거하는 연습부터 이루어져야 이 목적에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바이블 카페의 목적이 바로 이 연습을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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