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어려운 예수님 말씀>
예수님의 일대기를 다룬 최근 시리즈 드라마 “The Chosen(선택받은 자)”의 시즌2, 에피소드 8에 보면 마태가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에 대해 물어보면서, 예수님의 비유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태는 예수님께 왜 직접적으로 내용을 쉽게 말하지 않고 비유로 이야기 하는지를 물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웃으시면서 “아이고 마태야, 나도 시적 표현을 좀 쓸 수 있게 해주렴. 다윗이나 솔로몬을 읽어보렴. 솔로몬의 비유적 표현에 비하면 나는 많이 자제한 거란다.”하고 반농담식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진지하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내용은 어떤 사람들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거야. 나는 소극적인 제자들을 바라지 않는단다. 진심으로 다짐하고 깊게 파고들어 갈 제자를 찾는거야. 진리를 찾는 자들 말이야.”
드라마 속의 이 대사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크리스챤이라고 하면서 그 분의 말씀을 귀중하게 생각하고 그 뜻을 이해하려고 우리는 정말 얼마나 말씀을 진지하게 대하고 깊게 파고들고 있는걸까요?
오랫 동안 교회를 다녔음에도 성경 1독도 못한 크리스챤이 얼마나 많던가요?
의문이 드는 말씀을 이해해 보려고 얼마나 스스로 말씀을 파고드는 경험을 해보았을까요?
과연 “날이 새어 샛별이 우리 마음에 떠오르기 까지 (베드로후서 1:19)”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고 파고 든 적이 몇 번이나 있던가요?
이 드라마의 대사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나는 과연 그런 제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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