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자맷돌의 저주>
(마태복음 18:6-7)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때때로 우리의 믿음을 흔드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믿음이 흔들리는 사람도 나오고 급기야 믿음을 잃어버리는 사람이 나오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남의 믿음을 흔드는 사람은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 보다 더한 죽음을 결코 면치 못한다는 선언을 하십니다. 저는 이것을 “연자맷돌의 저주”라고 부릅니다.
(1) 많이 배우고 공부하였다고 지성인으로 행세하는 교만한 사람들이, 자신의 알량한 지식으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경말씀을 부인하며 사람들의 믿음을 흔들고 믿음을 떠나게 하거나 배교하게 만듭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이 있을 것을 이미 아셨고 이들에게 화 있을 것을 예언 하셨습니다.
18세기 계몽주의가 일어난 이후 우리의 믿음을 흔드는 시대의 사조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을 그저 인간일 뿐이라며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고 부활을 부인하는 “에비온 주의”, “아리우스 주의”, “영지주의”, “자유주의 신학”, “종교다원주의”, “예수세미나” 등등 우리의 믿음을 교묘하게 흔드는 수 많은 주장들이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을 통해 퍼져 나갔습니다.
심지어 신학교의 교수 중에도 이러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교수가 되어, 목사가 되려는 신학생들의 신앙에 큰 혼돈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아는 한 목사님이 자신이 신학교 다닐 때 신학을 공부하면서 믿음이 팍팍 떨어져 나가더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들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부활, 성경의 기적기사를 부인하는데도 목사가 되어 설교강단에 서는 사람들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병이어의 기적을 기적이 아니라 한 어린 아이가 오병이어의 자신의 도시락을 내놓자 양심이 찔린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도시락을 내놓고 서로 나누어 먹게 된것이 오병이어의 사건이 된 것이라고 설명하는 유명한 성직자가 있었습니다. (사실 한 둘이 아닙니다.)
이런 성직자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고 성경의 기적을 부인하며 심지어 예수님의 부활을 부인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신앙을 지도를 받는 신도들은 도대체 어떤 신앙을 가지게 될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는 예수님의 ‘연자맷돌의 저주’를 피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2) 많은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파벌을 나누어 서로 싸우는 것을 보고 교회를 떠나거나 믿음을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3대에 걸친 목사 가정에서 태어나 모태신앙을 가졌음에도 교회 안에서 장로, 집사 들이 갈라져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은 없다”고 여기고 교회를 떠나 40여년을 믿음을 버리고 세상 열락에 빠져 살다가, 하나님의 특별한 개입으로 다시 믿음을 찾고 목사가 된 목사님도 계십니다.
교회에서 싸우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마치 하나님의 사도인양 교회에서 싸움판을 벌이지만 이로 인해 실족하게 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큰 충격을 줍니다.
또 교회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교회에 나올 수 있을 뻔한 사람이 교회를 외면하여 구원의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아마도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교회에서 싸움을 일으키는 사람들도 예수님의 ‘연자맷돌의 저주’를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싸움없는 교회가 바로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입니다.
우리 기쁜소래교회 교우 여러분들이 바로 이런 교회를 이루고 계신 것이 참으로 기쁩니다.
로마서 16:17-18절을 보면 바울 사도는 이런 자둘에게 떠나라고 말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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