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를 부은 여인은 누구?>

<향유를 부은 여인은 누구?>

마태 26:6절 마가 14:3절 누가 7:36절 요한 11:1-3절 요한12:1-3절말씀을 읽어보면 향유 부은 마리아가 누구인지 정확 하지가 않아요.

나사로의 동생 마리아인지 ?
또 다른 여인인지 잘 모르겠어요 (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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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들었던 수업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총신대 박형대 교수)
요한복음-나사로의 여자 형제 마리아
시간-유월절 엿새 전. 예루살렘 입성 전
장소-나사로가 있는 곳(요12:1)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음
가룟유다가 화를 냄
마가복음-한 여자
시간-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예루살렘 입성 전
장소-나병환자 시몬의 집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음
어떤 사람들이 화를 냄.

이것을 종합해 보면 요한복음에 나오는 우리가 아는 나사로의 여동생 마리아와 마태, 마가에 나오는 한 여인은 다른 여인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별로 인정 받지는 못했다고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두번 있었다는 견해이십니다. (입술의 열매, 박형곤 전도사)

 

<향유를 부은 여인> (문은성목사)
저의 견해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경에는 향유를 부은 서로 다른 두 번의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고 여겨집니다.
복음서에는 예수님의 행적에 대한 모든 기록이 적혀있지 않습니다. 각 저자가 중요하게 여기고 꼭 필요하다고 여기는 내용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은 사건이 두 번이 아니라 서너 번, 혹은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을 고려하면 공관 복음서(마태, 마가, 누가)와 요한복음서에 기록한 향유를 부은 사건은 서로 다른 사건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6장 6-13절은 ‘한 여자’가 그렇게 했다고 기록되어 있고, 마가복음 14장 3-9절도 역시 ‘한 여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가복음 7장 36-50절에는 그 주인공을 ‘죄인인 한 여자’라고 말하고 있고, 요한복음 12장에는 이 여자의 이름이 ‘마리아’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에는 여러 명의 마리아가 나오는데,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나사로와 마르다의 형제 마리아, 일곱 귀신들려 고통을 당하다가 예수님을 만남으로 고침 받고 구원받은 막달라 마리아, 세베대의 아내이며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 바울서신에서 바울의 문안을 받는 마리아가 있습니다.

 

1. 첫 번째 사건- 예수님 공생애 초기 갈리리지역에서, 죄에 대한 회개와 용서에 대한 감사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에 갈릴리 지역에서 있었던 사건입니다. 유대나라는 먼지가 많고 그들의 신발은 샌들이기 때문에 유대사람들은 귀한 손님이 오면 손과 발 씻을 물부터 내 옵니다. 그런데 잔치자리에 초대받지 않은 한 여인이 들어와 예수님의 발을 자신의 눈물로 적시고 자신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은 후에 예수의 발에 입을 맞추고 옥합을 깨뜨려 향유(오백 데나리온의 가치)를 부어 드렸습니다. 이 여인이 예수의 발에 향유를 부은 것은 자신의 죄에 대한 회개의 표시였습니다. 누가복음은 ‘죄 많은 여인’이었다고 했는데, 이 여인은 일곱 귀신들려 온전한 삶을 살지 못했고 특히 몸을 파는 창녀였다고 전해지는데 성서학자들은 그녀가 막달라 마리아였다고 말합니다. 갈릴리 지역에서 옥합을 깨뜨린 사건은 ‘사죄의 감사 표시’였고 ‘구원의 감사’였습니다.

 

 

2. 두 번째 사건- 공생애 후기 베다니 지역에서, 오라비를 살려주신 것에 대한 감사

두 번째 향유를 부은 사건은 베다니에서 있었던 사건입니다. 이 기록에서 저자인 요한은 죽었다 살아난 나사로와 그의 누이들 마르다와 마리아를 언급하며 이 사건을 기록합니다. 이 사건은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가 나드 한 근의 향유(삼백 데나리온의 가치)를 부은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려 주심에 감사하여 잔치하는 자리에 마리아가 향유를 주께 부은 것입니다. 살려 주심에 감사하여 깨뜨린 옥합입니다. 이 사건은 마리아가 부지 중에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일이 된 것입니다.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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