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급하다>
(로마서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천하의 바울 사도가 스스로를 가리켜 “곤고한 사람이요 누가 나를 건져내랴?”하며 고통스러워 합니다.
바울 조차도 자신의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이 자신을 사로잡는 것을 본다고 합니다.
하물며 저는 어떻겠습니까?
교회에서 분열과 같등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주로 시작하는 행동이 남을 정죄하는 일입니다.
넌지시 “그 집사가 너에 대해 뭐라 말했는지 아나?”하는 한 마디가 이간질의 시작이고 교회분열의 시작입니다.
이 이간질은 사탄이 에덴동산에서 써먹어 원죄를 일으킨 원죄 이전의 원초적 죄이며, 오늘 날에도 교회 안에서 아주 유용하게 써먹는 아주 무서운 죄입니다.
그런 이간질하는 말의 바닥에는 자신과 그 말을 옮겨듣는 사람은 옳은데 ‘그 집사’는 죄가운데 있다는 정죄가 은근하게 숨어있습니다.
이런 모습의 대표적인 본보기가 바리새인들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그들은 회칠한 무덤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하시고 저주하셨습니다.
자신의 죄를 다루지도 못하는 주제에 남의 죄를 거들먹 거리는 자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조심해야 겠다고 스스로 다짐해봅니다.
내가 바울보다 훌륭한 자가 아니라면 7:24절의 바울의 호소로 부터 내 자신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급한 건 남의 죄가 아니라 내 죄가 더 급합니다.
바울의 7:24절 말씀이 이 아침에 다시 한 번 저를 각성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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