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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예배(구원은 완성이 아니다)>
(로마서 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영적예배란 무엇일까요?
예배전에 잡념이 들지 않도록 마음을 집중하고 정리하며, 거룩한 감정의 기분이 들도록 추스리는 걸까요?

2023년 8월 27일 문은성 목사님의 주일설교에서 목사님은 우리가 믿는다고 해도 그것이 구원의 완성이 아니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구원의 과정으로 우리는 반드시 성화 되어야 하며, 성화의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화(sanctification)에 대한 기독교 사전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거룩한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을 말한다. 이 단어는 히브리어 ‘카다쉬'(qadash), 헬라어 ‘하기오스'(hagios)에서 나온 단어로 ‘어떤 물건을 특별한 목적을 위해 구별해 놓는 것’, ‘떨어져 있는 것’, ‘분리’를 의미한다.”
즉 성화란 세상의 가치관과 분리되고, 악과 분리되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 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거룩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화를 완전히 이룰 수 있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감리교의 존 웨슬리가 ‘완전한 성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가르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가 알기로는 사실 웨슬리도 그리스도인들은 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며, 결국 이 땅 위에 ‘절대적 완전’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완전화 성화’는 우리가 지향해야할 목표이고 이상이지만 그것이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웨슬리가 말한 것은 아니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실 인간에게 절망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마가복음 49:18)

인간은 완전한 선을 이룰 수 없다는 분명한 말씀이십니다.
성화의 삶을 살려고 피나는 노력을 하고 살더라도 결국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라는 말씀을 벗어날 인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바울 사도도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로마서 3:10)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로마서 3:23)

오죽하면 바울 사도마저 이렇게 절규했을까요?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 . . . .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로마서 7:19-24)

 

성화의 완성은 절망적 목표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구원의 완성 역시 불가능한 것이 되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불가능한 과제를 우리에게 내리신 것일까요?
만약 완전한 성화가 불가능하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이 성화되려고 ‘애쓰며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얘야, 어차피 네가 난다 긴다해도 성화의 완성을 이룰 수 있는 인간은 못된단다.
내가 택한 바울도 그게 안된다고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고 호소하지 않더냐?
하물며 너는 어떻겠냐?
하지만 나는 네가 성화되어 가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고 싶단다.
내가 원하는 것은 그거란다.
네가 애쓰며 사는 모습이 바로 내가 너에게 원하고 원하는, 나에 대한 ‘진심’이 아니더냐.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은 바로 너의 진심이란다.
구원의 완성은 네 손에 있지 않고 나의 손에 있단다.
네가 그렇게 나에 대한 진심을 가지고 살면, 내 손에 있는 구원의 완성은 네 것이 될거란다.
끝까지 그 진심을 잃지 말기를 진실로 진실로 바란다.
그래서 내가 너를 부르는 날, 너의 진심과 나의 진심이 하늘에서 만나도록 하자꾸나.
너에 대한 나의 진심은 결코 변한 적이 없다는 것을 잊지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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