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0: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다니엘 3:16-18)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우리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았음에도 어려움만 조금 오면 하나님을 원망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내가 하나님께 드린 예배, 봉사, 헌금이 얼마나 되는데 왜 나한테 이러십니까?”
민망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솔한 ‘원망’은 ‘멸망’과 연결된다고 고린도전서에서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망을 넘어서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킨,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처럼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의 믿음’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배혜숙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사랑하게 하소서
때론
시련의 풀무불이 기다린다해도
때론
눈물의 골짜기가 둘러친다해도
사랑하게 하소서
날마다 주시는 그 은혜와
날마다 바라보시는 그 보살핌과
여린 마음 감싸시고 예쁘다 하시는
그 사랑으로 하여
사랑케 마옵소서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당신은 나의 사랑
나의 님이시기에
오직
사랑함으로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오직
사랑함으로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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