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이선 목사님과 예배후 찬을 나눌 때 들은 이야기 입니다.
한국, 일본, 대만(중국) 세 나라의 기독교인 들은 제 각각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성경의 나라 일본
일본은 기독교인이 약 1% 정도 밖에 안되는 기독교인이 매우 적은 나라이지만, 기독교를 받아들인 사회층이 대개 지식인 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경에 대해 매우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성경공부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주석책을 펼쳐놓고 성경을 연구하고, 심지어는 헬라어 원문을 읽으며 성경을 공부하는 평신도들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신학 역시 매우 깊은 수준의 깊이를 가지고 있어서 예전에는 일본에서 신학을 하신 한국 목사님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권이선 목사님도 일본에서 신학을 하신 경력이 있으십니다.)
우찌무라 간조 같은 인물은 일본 기독교계에 큰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김교신, 함석헌, 송두용, 최태용 같은 한국교계의 중심인물들도 그의 영향을 받은 제자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 찬송의 나라 대만(중국)
대만의 기독교인과 중국의 기독교인 들은 찬송에 특화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밤새도록 찬송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찬송가 가사가 100절을 넘는 곡도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한 기독교 마을에서 마을사람들이 중국정부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함께 모여 참으로 열렬히 그리고 끊임없이 찬송을 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찬양을 통해 나타나는 그들의 신앙이 참 귀하게 보였습니다.
- 기도의 나라 한국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기도를 많이 하기로 유명 합니다.
아마 “소나무 뿌리가 뽑힐 때까지 기도한다”라는 류의 이야기는 전 세계에서 아마 한국만이 있을 듯 합니다.
새벽기도, 금요철야기도 등은 한국교회의 특징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또 산기도라는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의 기도가 있고 전국에 수 많은 기도원이 있기도 합니다.
아마도 오늘 날까지 한국의 기독교를 지탱해 온 힘이 바로 기도 아닐까 싶습니다.
성경과 찬송과 기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필수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도 이 세가지로 하루를 열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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